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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일모직 제공/제일모직 글로벌 남성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2014 봄,여름 파리 컬렉션'에서 '언유니폼'을 주제로 패션쇼를 개최했다.>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제일모직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의 13번째 파리컬렉션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욱준 제일모직 디자이너(상무)가 이끄는 준지는 이번 '2014 봄·여름 파리컬렉션'에서 총 '언유니폼(UNUNIFORM)'을 주제로 38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600여명의 현지 패션 관계자들은 이번 컬렉션에서 준지의 독창적인 패션세계가 담긴 컬렉션에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번 주제인 언유니폼은 브랜드 준지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새롭게 조합한 단어다.
서로 상반된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 즉 남자와 여자, 클래식과 스포티즘, 미니멀리즘과 아방가르드 등의 개념이 새로운 형태로 융합돼 전혀 다른 개념을 만들어 내도록 표현했다.
색상은 네이비·블루·크림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했으며, 특히 러시아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올렉 도우와 협업한 셔츠는 이번 컬렉션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이번 쇼에서는 최근 파리에서 준지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는 스웻셔츠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스포티즘이 가미된 화이트와 크림 컬러의 스웻셔츠를 비롯, 천연 대리석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질감을 응용한 패턴의 셔츠가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는 세계 패션계의 대모라고 불리는 수지 멘키스를 비롯, 파리의상조합 회장인 디디에 그랑바흐, 빅뱅의 태양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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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일모직 제공/제일모직 글로벌 남성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2014 봄,여름 파리 컬렉션'에서 '언유니폼'을 주제로 패션쇼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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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일모직 제공/제일모직 글로벌 남성 브랜드 '준지(JUUN.J)'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2014 봄,여름 파리 컬렉션'에서 '언유니폼'을 주제로 패션쇼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