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무원, 시상금으로 이웃사랑 실천

2013-06-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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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29일 장흥면 소재 한국보육원에서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한 보육원생, 시설종사자, 가정복지과 공무원, 양주경찰서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이 행복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 여성정책평가와 하반기 직무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통해 시상금을 거둔 가정복지과 공무원 일동이 아동학대사건으로 마음고생이 큰 한국보육원을 찾아 보육원생들과 시간을 보냄으로써 아이들에게 희망을 북돋아 주고 공무원 스스로 봉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보육원은 지난 4월 보육종사자 3명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친 보육원생 신모군(14)을 훈계한다는 구실로 가혹행위를 한 여부가 밝혀지면서 지난 5월 시설장 교체와 가해자 3명에 대해 구속 및 해임을 실시하는 등 해당 사실에 대한 행정 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양주경찰서에서 마련한 범죄예방 교육과 이와 관련된 동영상을 원생들이 시청하는 동안 가정복지과 직원들은 보육원 시설 청소와 퀴퀴 묵은 원생들의 운동화 세탁을 실시했다.

또한, 시상금을 통해 마련한 맛있는 점심식사를 아이들과 함께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선물을 전달, 체육대회 및 장기자랑을 통해 아이들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애초 계획했던 직원들 간 화합행사를 뒤로하고 보다 뜻 깊은 활동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 모두가 나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운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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