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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땡큐') |
구자철은 28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3세 연상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구자철은 "처음에 독일 갔을 때 너무 힘들었다. 적응하기 힘들어 신경도 못 써줬다. 가자마자 통역도 없었고 혼자 있어 그때 너무 힘들었다"고 결혼 결심 계기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 보니 시차도 안 맞아 일주일에 한번 문자 남겨놓고 그러면서 많이 싸웠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 때 한 달 동안 연락을 못 했다"고 설명했다.
구자철은 올림픽을 떠올리며 "사실 아무도 모르는데 나는 '올림픽에서 동메달 따야지' 이런 것보다 빨리 끝나고 가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 했다. 과정이 너무 떠올랐다. 힘들 때 도와주고 잡아줬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났다"고 말했다.
그는 3세 연상 신부에 대해서 "만난 지 6년 됐다"며 "19세 때부터 만났다. 첫사랑인데 그 친구는 모른다. 얘기를 안 했다. 뭔가 있는 척했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땡큐에는 오현경이 출연해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놔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