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3/06/29/20130629000077_0.jpg)
아주방송 박환일, 강은희, 주현아= 이처럼 외국 회담에서, 외국어를 쓰는 일이 흔해지고 있는데요. 상대국의 언어 구사가, 그 나라의 문화 이해도를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유창한 외국어는, 대하고 있는 상대 나라에 대한 관심의 표현으로 호감을 살 수 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영어로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한 경험이 있는데요. 옥중에서 독학으로 배운 영어를 공부했던 김 전 대통령은, 요즘 시선으로는 부족해 보이지만 그 당시엔 놀라운 영어 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또한 29일부터 열리는 ‘실내&무도(武道)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인천시의 송영길 시장도 화려한 언어실력을 뽐내는데요. ’외자 유치의 메카‘로 떠오르는 인천시인 만큼, 외국인 직접투자 2위를 차지하는데 있어서 언어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유창한 영어는 물론이고, 중국어와 일본어 실력도 평균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아시아 경기대회를 위해, 개최 전에 참여하는 나라의 인사말을 모두 익히려는 열정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장 떠오로는 인사만 해도, 헬로, 니하오, 봉쥬르, 올라, 곤니찌와 정도가 생각이 나는데요. 이처럼 글로벌 시대에 맞춰 문화적, 언어적으로도 전 세계가 가까워지는 추세에, 지도자들의 외국어는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