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의 한류확산운동 큰 도움 돼

2013-06-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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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국 상하이 K-FOOD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상하이 최고봉 기자=”이번 박람회는 분명히 업체간 무역거래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정부에서 이렇게 판을 만들어 주었고 우리는 이제 시장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6월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개최하는 ‘2013 중국 상하이 K-FOOD 박람회’에 참가한 샘표 이우순 중국법인장은 “정부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기업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법인장은 또 “한류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한국식품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좋다. 이런 간접적인 부분들이 유통에 들어가 판매활동을 하는 업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중국인 인식 속에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류 확산 등 수출확대 기회 활용, 대 중화권 수출시장 공략 강화, 중국내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서부 마켓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중국 현지 식품업계 관리자 200명을 초청해 수출상담을 위주로 박람회가 진행되었다.

K-FOOD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2013년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다. 해외 수출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6월), 베트남(9월), 미국(10월), 홍콩(11월)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농심, 대상, 롯데제과 등 국내 50개 업체가 출전했으며 초청된 중국, 홍콩, 대만 등 해외 200여 주요 기업 관계자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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