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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조병석 부시장이 이달 30일자로 명예 퇴임한다고 밝혔다.
조병석 부시장은 1955년 평택시에서 출생, 1975년 동두천종합고등학교, 1984년 건국대 행정학과, 1988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산구청장 재임 당시, 아시아에서 4번째 규모의 전시면적 확보로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국제화를 달성한 킨텍스 건립단이 출범하고 기본계획이 완료된 시기였으며, 러브호텔 문제로 유흥향락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현재의 문화·복지의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2002년도에는 동두천 부시장을 역임하였고,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2004년도에 부이사관으로 승진, 군포부시장, 2007년도 경기도 환경국장, 교통국장, 2008년도 복지건강국장을 거쳐 2010년도 의정부 부시장을 역임했다.
특히, 조병석 부시장은 2011년 고양시 부시장으로서 취임식도 생략한 채 사상 초유의 구제역 사태로 초비상 상황에 놓여있던 농업기술센터 종합대책 상황실을 전격방문, 구제역과 사투를 벌이고 있던 직원들을 격려하고 축산피해 농가를 방문하는 등 부시장으로서 첫 직무를 시작했다.
조 부시장은 재임 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차별 없는 복지정책 추진, 문화예술 도시 실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결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분야 전국 1위, K-POP공연장 유치 등 신한류문화 중심메카 도시로의 도약, 2011년에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행사인 제92회 전국체전을 개최해 사상 처음으로 호수공원에서 개·폐회식을 치르고,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며, 체전과 각종 문화행사를 하나로 묶은 글로벌문화 대축제 개최, 100만 이상이 관람하고 수천달러의 화훼수출 계약이 성사되고 신흥시장이 개척된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고양형 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 등 많은 일을 이룩하고 30여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했다.
조병석 부시장은 “그동안 일산구청장을 역임하고 다시 고양부시장으로 부임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정경험을 살려 살기 좋은 고양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