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 정부는 한국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한국 대통령의 주변국 방문 순서와 달리 중국을 일본보다 먼저 방문한 것에 대해 한국의 생각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일본보다 중국을 먼저 방문한 것에 대해 “우리로서는 한국의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며 “제1차 아베 내각(2006∼2007년) 당시 아베 총리도 중국을 제일 먼저 방문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각국이) 국가전략과 외교정책에 따라 정상 순방 일정을 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