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주택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장기 주택종합계획은 주택수급 현황, 인구 증감추이 등 기초자료에 10년 뒤 경제상황, 주택시장 동향을 감안해 결정된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충남발전연구원이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 온 장기주택종합계획 연구용역의 중간점검 성격으로, 도는 이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계획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충발연의 연구용역 사업 수행현황 보고에 이어 충남도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자문과 의견개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장기주택종합계획의 기본방향 ▲저소득층 주거수준 향상 ▲주택시장의 현황과 전망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대책 ▲중장기 주택 및 택지수급계획 ▲주택자금조달 및 투자계획 등에 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회 내용과 앞으로 있을 최종보고회 등 충발연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장기 주택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매년 시행계획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될 주택종합계획은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 인구변화, 1~2인가구 증가 등 가구구조 변화, 주택에 대한 의식 변화 등 수요자 입장의 정책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중간보고회는 물론 향후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향후 장기주택종합계획에 실행 가능한 주택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