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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인창동 예향교회 사거리 횡단보도에 LED투광기를 설치했다.<사진제공=구리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야간 보행자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에 LED투광기를 설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ED투광기는 기존 수은등보다 밝아 야간에도 보행자가 눈에 잘 보일 뿐만 아니라 눈·비 또는 안개 속에서도 높은 투과력을 보여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다.
지난해까지 시 외곽지역 55곳에 투광기를 설치했다.
또 올해 들어 2억6100만원을 들여 아차산로와 장자대로, 건원대로 등의 교차로 주변 횡단보도 79곳에 투광기 161개 설치를 마쳤다.
시는 횡단보도 174곳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 교통사고 사망자의 64.4%가 보행자와 관련된 사고”라며 “한 학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횡단보도 조명시설 개선으로 야간 교통사고가 평균 2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