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연예병사 특별감사 착수 "심각할 땐 폐지도 검토"

국방부 (사진:국방부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국방부가 연예병사 제도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26일 위용섭 국방부 공보담당관은 "이번 감사에서 연예병사 운영제도의 근본적인 사항까지 검토하게 된다. 감사 결과와 규정에 따라 국방홍보원 담당자와 해당 연예병사에 대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예병사 운영에 심각하게 허점이 드러날 경우 폐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장관 역시 연예병사들의 복무 위반에 대해 엄중히 조사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앞서 25일 SBS '현장21'에서는 비, 세븐, 상추, KCM, 김강현 등이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세븐과 상추가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모습이 방송돼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