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자생식물…기린초, 산매자나무

2013-06-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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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이 활짝 핀 '기린꽃"<사진제공=한라산국립공원>

산매자나무<사진제공=한라산국립공원>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은 26일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로 기린초, 산매자나무를 소개했다.

기린초는 꽃이 날카로운 창같은 돌나무과 식물이다.

특히 산지의 바위 곁에서 붙어서 자라며, 높이는 5~30cm이며, 뿌리줄기는 매우 굵고 원줄기의 한군데에서 줄기가 뭉쳐나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으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거의 없다.

6~7월에 노란꽃이 취산꽃차례로 꼭대기에 많이 피며, 꽃잎은 바소꼴로 5개이며 끝이 뾰족하며 꽃받침은 바소꼴의 줄 모양으로 5개이며 녹색이다.

연한 순은 식용으로 이용하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한다.

산매자나무는 꽃이 예쁘면서 특이한 진달래과이다.

제주도 한라산 중턱 이상에서 나는 낙엽소관목으로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나 2줄로 배열, 타원형 또는 난형, 끝이 뾰족하며, 길이 2~6cm, 폭 1~3cm, 뒷면은 흰빛이 돌고,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잔 톱니가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리고, 꽃자루는 밑으로 처지며, 밑에 선상의 작은 포가 있으며, 꽃받침은 4갈래, 피침형, 화관은 홍백색, 4개로 갈라져 뒤로 말리며 수술은 8개, 꽃밥은 붉은색이다.

열매는 장과로 둥근 모양이며 짙은 붉은색으로 익으며, 식용·청량 음료수용·술제조용으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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