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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항시의 해외우호교류 도시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의 김성혁 한인회장과 홍영표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장이 박승호 포항시장과 담화를 나누고 있다.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의 해외우호교류 도시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의 김성혁 한인회장과 홍영표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장이 24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6월 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장이 제12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자매우호도시인 포항을 방문해 박승호 시장에게 인사와 함께 양 도시V간 우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경제교류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오클랜드시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건설로 세계 3대 도시질 평가기관에 의해 모두 10위권 내에 드는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항시도 살기 좋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영일대해수욕장 테마거리 조성, 중앙상가 실개천 조성, 포항운하건설 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의 고장이자, 세계적 기업인 포스코가 있고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명문 대학인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나노기술집적센터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성혁 한인회장은 “따뜻하게 맞아주신 시장님께 감사하며 포항과 오클랜드의 교류를 한인회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양 도시 간 모든 방면에서 윈-윈 할 수 있는 성공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한편 오클랜드시는 면적 559.2㎢, 인구 150만명으로 교민 2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포항시와는 지난해 10월 10일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한 김성혁 한인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현대건설, 한라건설 상무(보),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올해 6월에 제12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에 취임했으며, 부인 김은희 씨는 在뉴질랜드여성한인회장직을 맡고 있다.
홍영표 대양주 총연합회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호주, 뉴질랜드, 피지, 미크로네시아, 바누아투, 사모아 솔로몬제도, 파푸아뉴기스 등 8개국 25개 한인회 총연합회장으로 2011년 11월 취임했으며, 지난 1월에 포항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