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참게 방류는 내수면 환경변화에 따라 점차 사라져가는 내수면 생태계 토산어종에 대한 자원조성을 통한 어족자원 복원 및 지역 주민 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게방류에는 보령어린이집 원생 40여명이 참여해 이뤄졌으며, 어린이들에게 참게에 대한 설명과 방류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방류된 참게는 0.7cm 안팎의 금강참게 품종으로 웅천천지역에서 서식하게 되며, 가을이 되면 큰 참게로 자라 바다쪽 하류로 이동해 산란하게 된다.
김중환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 어류의 방류를 통해 생태계 복원과 내수면자원조성을 할 계획”이라며 “어린 물고기를 잡지 않는 시민 의식이 고취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게(민물게)는 바닷물과 민물이 합류되는 기수지역에서 산란·부화해 강이나 하천을 거슬러 올라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