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생태계복원 위해 토산어종 웅천천에 ‘참게’ 방류

2013-06-24 13:15
  • 글자크기 설정

- 24일 웅천천에 참게종묘 12만 마리 방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자연생태계 복원 및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24일 웅천천에 참게종묘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참게 방류는 내수면 환경변화에 따라 점차 사라져가는 내수면 생태계 토산어종에 대한 자원조성을 통한 어족자원 복원 및 지역 주민 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게방류에는 보령어린이집 원생 40여명이 참여해 이뤄졌으며, 어린이들에게 참게에 대한 설명과 방류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방류된 참게는 0.7cm 안팎의 금강참게 품종으로 웅천천지역에서 서식하게 되며, 가을이 되면 큰 참게로 자라 바다쪽 하류로 이동해 산란하게 된다.

김중환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 어류의 방류를 통해 생태계 복원과 내수면자원조성을 할 계획”이라며 “어린 물고기를 잡지 않는 시민 의식이 고취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게(민물게)는 바닷물과 민물이 합류되는 기수지역에서 산란·부화해 강이나 하천을 거슬러 올라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