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업 평균 존속기간 8년6개월…오래될수록 영업이익↓

2013-06-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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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도매 및 소매업의 평균 연령(평균 존속기간)은 8년 6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업체당 종사자수와 사업체당 매출액은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사업체 연령별 현황 및 특성(도매 및 소매업을 중심으로)'을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의 평균 연령은 8년 6개월로, 전 산업의 평균 연령인 8년 4개월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상품 중개업이 8년10개월, 소매업과 자동차 및 부품 소매업은 각각 8년 5개월, 8년 1개월이었다.

신규 창업률은 소매업은 14.8%로 업종 전체 평균치(13.5%)보다 더 높은 반면, 자동차 및 부품 소매업(11.6%)과 도매 및 상품 중개업(10.1%)은 더 낮았다.

도매 및 소매업의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영업이익률은 감소했지만 사업체당 종사자수, 사업체당 매출액은 증가했다.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3.0명으로 전 산업(5.3명)에 비해 적었고, 사업체당 매출액은 9억3500만원으로 전 산업의 43억3200만원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7.0%로 전 산업 8.3%보다 낮았다.

도매 및 소매업의 사업체 연령이 0~4세에서 20세 이상으로 높아질수록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2.7명에서 3.5명으로, 사업체당 매출액은 6억3000만원에서 15억7400만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률은 사업체 연령이 0~4세에서 20세 이상으로 높아질수록 7.7%에서 5.9%로 감소했다.

전 산업의 경우에도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0~4세에서 20세 이상으로 갈수록 9.2%에서 7.4%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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