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ㅣ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다음달 13일을 ‘명지병원 소아재활의 날’로 정하고 환아들과 보호자들을 경기도 양주시 장흥유원지로 초청, 수영장 체험활동 ‘야호! 여름이다!’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 마련되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환아 본인은 물론 보호자들의 재활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재활의학과와 재활치료실, 소아재활낮병원, 사회사업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훈련의 과정으로, 장애아동과 가족과의 정서적 교류 및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들에게는 정서적 휴식을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나아가서는 이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를 통해 장애 아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뇌성마비 및 발달지연 등 장애를 가진 아동 중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만 24개월 이상의 환자라면 명지병원 내원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함께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재활의학과 최정화 교수는 “장애아동의 심리, 사회적 발달과 일상생활 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영장 체험프로그램은 의료진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 없이 치료와 접목한 수중활동을 즐기며 가족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