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엽 교수 ‘만성골반통’ 서적 출간

2013-06-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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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대한만성골반통학회장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산부인과 허주엽 교수가 최근 '만성골반통(군자출판사)'을 출간했다.

대한만성골반통학회 소속 전문의 40여 명이 8년간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 집필한 만성골반통은 국내 처음으로 만성골반통의 증상·진단·치료를 총망라한 책이다.

경희대, 중앙대, 순천향대 등 26개 대학 및 병원 의료진이 참여한 이번 책은 대한만성골반통학회가 매년 수차례에 걸친 연수강좌와 미팅을 통해 완성됐다.

만성골반통의 근본적인 치료 개발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기초 연구와 최신 치료 방법을 정리했으며 △산부인과(골반울혈증후군, 만성골반통과 스트레스 등) △가정의학과(만성골반통을 일으키는 기능성 위장관계 질환 등) △한방부인과(한의학 관점에서 본 만성골반통) △영상의학과(만성골반통의 영상진단) △재활의학과(근골격계 질환) △마취통증의학과(만성골반통 환자의 통증관리 및 신경차단술) 등 6개 진료 분야의 전문가가 원고를 집필했다.

다양한 원인 규명과 표준 진료지침 등이 수록돼 있어 만성골반통을 앓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임상의, 수련의, 개원의 등 관련 의료진에게 소중한 의학정보를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성골반통은 월경통과 무관하게 골반·아랫배·엉덩이·허리 주변에 극심한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병이다.

허 교수는 “만성골반통은 오랜 세월동안 여성들을 괴롭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만성골반통의 원인을 규명하고 정확한 진단을 얻기 위해서는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내과, 외과, 정신과 등 협진을 통한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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