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김주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회장 스티브 켈리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앰코코리아는 동종업계 매출액 1위를 기록(2012년도 1조 5,400억원), 세계 유수의 반도체·정보통신 회사 180애곳을 고객으로 두고 있어 K5 송도사업장의 경우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만 6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시설인 ‘K5 사업장’의 K5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국내 5번째 사업장을 의미한다.
생산·테스트 라인을 통합해 턴키 비즈니스(Turnkey Business, 일괄 공급 방식)로 운영 예정인 K5 사업장은 내년 말 완공되고 2015년 상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1단계로 2019년까지 R&D센터와 공장 신축 등에 1조5천억원이 투입되고 이후 매년 3천억원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2위인 시장점유율을 2020년까지 1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송 시장은 “앰코테크놀로지의 투자는 수출 증대와 양질의 고용 창출로 대한민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데 앞장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앰코테크놀로지 김주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도시가 될 송도는 앰코테크놀로지사가 지난 반세기의 경험과 글로벌 리더십을 토대로 ‘반도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최상의 입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앰코테크놀로지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애리조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아시아 5개국에서 12개 공장을 운영한다. 연간 매출액은 28억달러(3조1천억원), 종업원 수는 2만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