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아시아 공략 박차…시안·하노이 노선 신규 운항

2013-06-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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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핀에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핀란드 국적기인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아시아 노선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핀에어는 지난 주부터 중국 시안과 베트남 하노이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핀에어는 이번 여름 시즌 동안 시안과 하노이로 향하는 항공편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며, 시안 노선은 10월 26일까지, 하노이 노선은 10월 27일까지 운항한다.

시안, 하노이와 유럽 사이의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유럽 항공사는 핀에어가 유일하다.

뻬까 바우라모 핀에어 CEO는 “이번 시안과 하노이 노선 취항으로 핀에어의 유럽과 아시아 간 연결 노선 구축을 더욱 견고히 하고 전체 아시아 취항지가 13개로 늘어나 핀에어 창립 90주년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되었다”며 “중국과 베트남의 경제 급성장과 해외 여행 수요 증가는 아시아에 집중하고자 하는 핀에어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동아시아에서의 더욱 큰 성장을 위한 흥미진진한 기회가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핀에어 관계자는 “핀에어는 이번에 새롭게 취항한 시안, 하노이뿐만 아니라, 현재 서울, 도쿄, 오사카, 나고야, 상하이, 베이징, 충칭, 홍콩, 싱가폴, 방콕, 델리 등 아시아 주요 도시 대부분에 헬싱키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며 “또 핀에어의 항공 서비스와 스케줄은 환승 고객을 위해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핀에어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에 4명의 한국인 승무원 탑승 및 한식 기내식 제공은 물론, 한국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등 한국 고객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헬싱키 공항에는 유럽 공항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표지판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 5월부터는 한국 여권 소지자는 자동 출국 심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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