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에 따르면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에너지절약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참여하는 범 군민 절전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군청 등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목표를 전년 대비 15%까지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7~8월 전력사용량이 많은 오후 2시~5시 최대 20%까지 절약하는 절전운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적정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실내등 1/2 소등, 간편한 근무복 착용, 안쓰는 플러그 뽑기, 하계휴가 분산 등도 추진한다.
에너지수급 불안정에 대비한 대응책도 추진한다.
주의·경계단계가 발령되면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지하고, 준비·관심단계에서는 비상발전기 가동을 준비하는 등 전력위기 단계별 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관내 기업체에 영업시간외 간판조명 끄기운동 실시, 조업조정, 휴가분산 실시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에게 한 가정 100W 줄이기 참여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승강기에 절전참여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기 과소비 추방과 에너지절약의 생활화로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가정에서도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실천과 지혜로운 에너지소비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