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건설사 수도권 분양시장서 격돌

2013-06-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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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힐스테이트' 아파트 투시도. [이미지제공 = 현대건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3사, 이른바 '빅3' 건설사들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위례신도시, 대우건설은 김포풍무지구에서 오는 2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A2-12블록에 '위례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삼성물산은 A2-5블록에 '래미안 위례신도시' 아파트를 각각 분양한다.

위례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4층 14개동 총 621가구(전용면적 99~110㎡) 규모,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총 410가구(전용 99~134㎡)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행정구역상 성남시에 위치해 있으며 중대형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입주 예정도 2015년 11월로 같다.

모두 분양가가 6억원을 넘어 4·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양도세 감면은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중대형 청약가점제 폐지 적용 대상 단지인데다 강남권 신도시라는 점에서 유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는 위례 힐스테이트가 3.3㎡당 평균 1720만원대,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1710만원대로 각각 책정됐다.

두 단지 모두 청약은 25~27일, 계약은 다음달 9~11일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21일 동부건설과 함께 경기도 김포시 김포풍무지구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45개동, 총 5000여가구 중 5000여 가구 가운데 1차로 23개동, 2712가구(전용 59~111㎡)를 분양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90%로 향후 5년간 양도세 감면 및 생애최초주택구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양가도 3.3㎡당 평균 950만원선으로 저렴하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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