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이상일, “한국일보 기자들 취재·편집권 보장돼야”

2013-06-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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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민병두 민주당 의원과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6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일보가 5월부터 이중 편집국 체제를 유지해오다 6월 15일부터는 정상적인 신문 발행을 하지 못하고 파행 상태에 빠진 데 대해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언론의 자유와 신문 편집권의 독립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전제하고 “한국일보의 대다수 기자들이 정상적으로 취재·보도하지 못하고 있는 현 사태는 우리 언론사상 초유의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민병두 민주당 의원(좌측)과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일보 사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성명에는 언론인 출신 노웅래·박병석·박영선·배재정·신경민·이낙연 의원 등 언론인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도 동참했다.
이어서 “한국일보의 파행이 지속되는 것을 언론인 출신으로 방관하는 것은 한국일보를 아끼는 독자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한국일보의 즉각적인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일보 기자들의 취재권과 편집권이 확실하게 보장되길 희망한다”면서 “60년 전통의 한국일보가 언론으로서 제 역할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한국일보의 모든 관계자들이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두 의원의 성명에는 노웅래·박병석·박영선·배재정·신경민·이낙연 의원 등 언론인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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