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약직 700명 정규직 전환

2013-06-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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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br/>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화 기여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두산그룹은 20일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화를 위해 계약직 7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그룹 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로 두산중공업의 설계 및 품질 보조, 환경안전 분야,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 제품 시험지원 업무 등이다. 이들 직무는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따라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게 된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승진기회와 정년 등을 보장받게 된다. 또한 직무, 기술 등 수시로 진행되는 두산의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게 돼 꾸준한 자기계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두산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계약직 비율이 11.3%에서 7.4%로 줄어들게 되며 앞으로 이들 직무에 대한 신규 채용 시에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7.4% 비율에는 매각을 추진중인 SRS코리아를 제외했다.

이우영 ㈜두산 지주부문 경영지원 담당은 “이번 조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업무성격상 정규직으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는 직무를 최대한 포함시켰다”며 “정규직 전환은 소속감 및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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