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남몰래 흐르는 눈물' 함께 감상하시죠"

2013-06-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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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일 세종 M씨어터에서 <사랑의 묘약> 오페라 갈라


이건용 단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이 오는 7월 5일 세종 M씨어터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오페라 갈라로 펼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19C 이탈리아의 벨칸토 오페라를 주도한 작곡가 도니제티(1797~1848)의 인기작으로, 세계 각국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끊임없이 공연되는 작품이다.
특히 극 중 2막에 등장하는 테너의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은 초연 당시부터 현재까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오페라의 대중화를 열고 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애창곡으로도 유명하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생긴 사랑 이야기다. 순진한 마을 청년 ‘네모리노’와 아름답고 부유한 농장주 ‘아디나’, 그리고 상사 ‘벨코레’, 돌팔이 의사 ‘둘카마라’가 등장, 여자 주인공의 사랑의 얻기 위해 벌어지는 소동 속에 결국 만사가 원활하게 해결되면서 주인공 네모리노가 사랑과 재산까지 얻게 되는 해피엔딩이다.

이번 서울시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은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꾸민다.

오페라 <봄봄>,<동숭>,<솔로몬과 술람미>,<왕자와 크리스마스>등을 비롯하여 가곡, 관현악곡, 국악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곡가로 활동 중인 이건용 서울시오페라 단장이 작품과 음악에 대해 알기 쉽게 직접 해설한다.

연출과 지휘는 이경재와 양진모가 맡았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2010년 서울시오페라단의 특별 공연으로 기획한 도니제티의 또 다른 인기작 <돈 빠스꽐레>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소프라노 김성은, 테너 정능화가 극중 아디나와 네모리노 역으로 출연한다. 또 바리톤 한규원, 이탈리아 플라비아노 라보 국제콩클에 입상한 베이스 장성일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거품이 빠진 티켓'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전 좌석의 좌석 등급을 R석과 S석으로 마련, 각각 3만원과 2만원에 관람할수 있다.(02)399-1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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