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무역수지 적자액은 9939억1600만엔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79억3100만엔보다 9.5% 증가한 수치다. 전월 무역수지 적자액은 8819억800만엔이었다.
일본 무역수지는 지난 해 7월 5285억5000만엔 적자를 기록한 이후 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수출액은 5조7676억4400만엔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1%, 수입액은 6조7615억6000만엔으로 10%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미국 수출액은 1조412억6100만엔으로 16.3%, 수입액은 6141억4300만엔으로 10.2% 늘어 4271억1800만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26.3%나 늘었다.
그러나 대중국 수출액은 1조464억6400만엔으로 8.3%, 수입액은 1조4564억2900만엔으로 14.6% 증가해 4099억6500만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34.5%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