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헤어진 엄마 "이젠 찾아야해"

김지현 헤어지 어머니/사진=MBC '기분좋은날'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헤어진 어머니를 찾는다.

19일 오전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김지현은 "어머니와 헤어진 지 10년 정도 됐다. 어머니를 찾고 싶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망설였다. 지난 1월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엄마의 존재가 그리워져 이젠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지현의 아버지가 퇴직 후 위암을 앓게 되면서 생활고를 겪게 되자 어머니가 돈을 벌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언젠가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

김지현은 "어머니에게 전화로 심한 말을 했다", "그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 어머니도 당시에 가족들을 혼자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지현은 그의 동생 김동현과 출연해 어머니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