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큐레이터 지망생, 예비작가들이 참여해볼만한 행사가 열린다.
오는 27~28일 사단법인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이명옥)가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여는 '2013 뮤지엄 데이(MUSEUM DAY)'다.
예비 작가나 미술관에서 일하고 싶은 예비 인력들이 현직 큐레이터들을 직접만나 소통할수 있게 마련됐다.
서울·경기지역 20개 사립미술관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작가와 작가 지망생, 큐레이터 지망생과 미술관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미술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직 큐레이터와 미술관관계자들이 멘터역할로 나서 ‘컨설팅테이블’을 진행한다. 미대 재학생, 졸업생, 작가도 참여할 수 있다. 예비 작가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눌수 있고, 큐레이터 지망생들은 근무 자격 요건이나 인력 채용 현황에 대해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큐레이터 특강’도 이어진다. 전시 준비과정, 해외 프로젝트, 교육프로그램, 작가를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방법 등을 살펴볼수 있다.
27일에는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가‘글로벌 큐레이팅’, 임혜진 아트선재센터 큐레이터의 ‘미술관 전시의 A to Z’를 강의한다. 28일에는 황정인 독립큐레이터의 ‘아카이브, 전시기획의 시작과 끝’, 김경희 환기미술관 큐레이터의 ‘감성과 이성이 어우러진 미술관 교육 레시피’, 강재현 사비나미술관 큐레이터의 ‘나에게 꼭 맞는 포트폴리오 제작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참여 미술관들의 전시 도록이나 교육자료, 작가 지원 프로그램 관련 자료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가일미술관, 금호미술관, 대림미술관, 모란미술관, 밀알미술관, 사비나미술관, 상원미술관, 아트선재센터, 아트센터나비, 영은미술관, 자하미술관, 치우금속공예관, 코리아나미술관, 토탈미술관, 포스코미술관, 한국미술관, 한미사진미술관, 한원미술관, 헬로우뮤지움, 환기미술관 등 20곳이 참여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큐레이터 특강만 사전신청제로 운영, 수강료(강의당 5000원)를 받는다. (02)736-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