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독일 RTL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터키 경찰이 시위 중심지인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게지공원에서 진압하는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터키에서 일어나는 일은 시위와 표현의 자유라는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터키 정부를 비판했다.
유럽 최대 경제규모를 가진 독일은 유럽연합(EU)의 정책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독일 이민자 사회에서 터키인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양국 정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