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평형수는 배에 화물이 없을 때 배의 균형을 잡기위해 채우는 물을 말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협회 설립으로 인해 향후 국제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국제적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국제 시장 선점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선박평형수 처리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기술표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모색, 평형수 설비에 사용되는 공용 부품과 장비를 공동 구매해 처리설비 한 대당 4~12억 원 하는 제조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한국선박평형수협회를 통해 평형수 기술표준관련 의제를 공동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를 주도하고, 향후 국내에 우리 협회 중심의 세계선박평형수협회를 만들어 우리나라 최초로 IMO의 비정부 회원(NGO)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