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신임 사장에 원종규 전무…'2세 경영' 돌입

2013-06-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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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 신임 사장.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보험업계 최장수 CEO였던 박종원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이 물러나고 신임 사장에 원종규 전무가 선임됐다.

코리안리는 14일 정기주주총회 후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원 신임 사장은 1959생으로 연세대 경영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6년 코리안리에 입사, 뉴욕주재사무소장, 경리부장, 상무, 전무 등을 거쳐 입사 28년 만에 사장직에 올랐다.

특히 원 신임 사장은 코리안리의 소유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원혁희 회장의 셋째 아들로, 코리안리가 ‘2세 경영’에 본격 돌입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년 간 CEO로 재직하며 금융권 최초 5연임의 기록을 세웠던 박 사장은 이번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사의를 표했으며 이날 퇴임식을 가졌다.

한편 코리안리는 이날 신임 사장 선임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신임 전무로는 전남득 상무가, 신임 상무로는 정두섭 상무대우와 강성범 상무대우, 신임 상무대우로는 채규칠 감사실장과 김준교 기획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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