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 BIFC몰 14일부터 선착순 분양

2013-06-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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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부산의 상권 지도를 바꿀 BIFC몰이 14일부터 선착순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 동북아 해양파생특화금융중심지로 조성중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첫 상업시설로, 연면적 1만6512㎡ 규모다. 지하1층~지상3층 1개동 총 96개 점포로 구성됐고, 상가는 지상에만 배치된다.

지난 7일 BIFC63빌딩 4개층 및 BIFC몰 전체 점포에 대해 일괄매각을 추진하는 모집공고가 발표된데 이어 이날부터는 개별 선착순 분양이 실시된다.

점포별 전용면적은 16~271㎡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1층 2154만4000원, 2층 998만6000원, 3층 719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부가세를 포함한 총 계약금액은 1층 3억7124만~16억6403만원, 2층 2억291만~12억305만원, 3층 3억5581만~17억7189만원이다.

1층의 경우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과 BIFC63빌딩 서측 정문에서 직접 연결되도록 동선을 구성, 고객 유입을 최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우드데크를 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선호도 높은 MD구성을 통해 BIFC몰 전체에 분수효과를 준다는 계획이다. 패션과 뷰티숍, 고급식당가, 카페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층은 단지의 레벨차를 이용해 1층처럼 지상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동선 체계를 갖춘다. 특히 BIFC63빌딩 동측 정문 지상과 바로 연결된다. 3층은 일부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 프리미엄 공간으로 구성하되, 점포의 대형화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9개 금융공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입주하는 63층 규모의 BIFC63빌딩을 비롯해 부산은행 본사, 한국은행 부산본부, 기술보증기금을 배후에 두고 있다. 향후 3단계 사업까지 마무리될 경우 1만 명이 넘는 단지 내 고급 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홍보관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870-12번지 평광빌딩 12층(범내골역 5번출구)에 마련됐으며 이달 준공 후 7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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