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장마를 앞두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냉방전력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력거래소는 14일 오후 14시31분부로 순시예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 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했다.
특히 이번 준비 단계 발령은 올 들어 8번째로써, 이달에만 7번 발령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오늘 오후 2~3시 사이 최대전력 소비량이 6700만kW 를 넘고, 예비전력이 390만kW대로 떨어져 ‘관심’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발전기 시운전 출력 등 비상조치를 통해 80만kW 의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원전 3호기는 지난 10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가 100만kW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