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m짜리 파편이 4억원?…중국 인공위성 요격 미사일 뭐길래?

2013-06-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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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성 고려해 감정가 40만 달러 예상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일본이 지난 2007년 인양한 중국 인공위성 요격 미사일 파편이 이달 영국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해당 미사일 파편 감정가는 40만 달러(약 4억4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13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오는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필립 크네퍼 경매에서 중국 인공위성 요격 미사일 파편이 판매된다고 전했다. 이 파편은 일본의 한 고객이 영국 버나드 캐슬에 있는 골동품 딜러인 데이비드 하퍼에 경매를 위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미사일 파편은 지난 2007년 중국이 일본 상공 지구 저궤도에서 비행하던 위성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한 대륙간 타도 미사일 파편으로 총 길이 130cm, 무게 3.69kg에 달한다. 일본은 지난 2011년 5월 훗카이도 북부 해안가에서 이 미사일 파편을 발견했으며 조사결과 이 미사일은 ‘세계에서 속도가 가장 빠른 미사일'로 운행속도가 시속 7만6000km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일본은 이것이 중국이 지난 2007년 기상위성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한 미사일 파편으로 당시 요격한 기상위성의 실제 용도는 일본 열도를 감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골동품 딜러인 데이비드 하퍼는 요격 미사일 파편의 희귀성을 고려해 가치가 4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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