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천만 시대를 맞은 한국의 관광산업을 취재하기 위해 방한하는 일본 NHK는 특히 전북도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버스와 전주한옥마을 등 전라북도 주요 관광상품과 시책을 집중취재해 ‘NHK 스페셜’이란 프로그램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NHK 취재단은 서울↔전북간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 전용버스에 직접 탑승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취재한다.
외국인 전용 관광버스는 전북도가 수도권을 방문하는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주 3회(금,토,일) 오전 8시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한옥마을에 도착한 후 오후 5시 다시 서울로 향하는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버스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전문 가이드가 동승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 중에는 전라북도 홍보 동영상 상영과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난 3월 1일 운행을 시작해 현재까지 42회에 걸쳐 왕복 2650명이 이용한 외국인 관광버스는 예약률(500%)과 이용만족도(95%)가 매우 높으며, 이를 통해 전북에서 1박 이상 숙박하는 관광객이 3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속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취재단은 국제슬로시티인 한옥마을의 주요 명소와 음식 등 한국의 맛과 멋을 전북에서도 조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북도의 관광업소 환대서비스 개선사업, 세계순례대회,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순환관광버스 및 해외 마케팅활동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의 다양한 시책을 취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