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TV’는 기존의 티빙 앱에서 실시간 방송 기능을 강화해 별도로 선보이는 앱 이다. ‘라이브TV’에는 ‘모자이크 뷰’ 방식을 도입해 16개의 실시간 채널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16개로 분할된 스크린을 보다가 원하는 채널을 터치하면 해당 프로그램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기존에 채널명과 프로그램 이름을 하나씩 확인하던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원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라이브TV’는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도 모두 없앴다. 사용자들의 애플 계정을 자동으로 연동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따로 생성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TV를 켜는 것과 마찬가지로 앱을 실행하자마자 바로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라이브TV’는 앱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73개 채널이 무료로 제공된다.
지상파 채널 14개를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팩’은 매 월 단 건 결제를 통해 2.99달러(약 3300원)에 제공된다. 또 HD급 180개 채널 시청이 가능한 ‘매니아팩’은 월 6.99달러(약 7700원)에 제공된다.
김종원 티빙사업추진실장은 “현재 전체 순방문자에서 태블릿PC가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불과하지만 매출 기여도는 15%에 달한다”며 “특히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다른 디바이스에 비해 유료상품 충성도가 매우 높아 ‘디바이스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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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은 N스크린(다화면) 서비스 '티빙'이 아이패드 전용 실시간 TV 앱(애플리케이션) '라이브TV'를 서비스 한다고 13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