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GHz KT 인접대역 할당 유력…14일 당정 협의

2013-06-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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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방안과 관련 14일 당정협의를 개최한다.

이동통신용 1.8GHz와 2.6GHz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인 이번 할당 방안에서 1.8GHz KT 인접 대역에 대한 할당을 허용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13일 1.8GHz KT 인접대역이 경매에 나오느냐는 질문에 “노코멘트”라면서도 1안과 3안을 함께 경매에 올려 입찰 액수가 많은 방안이 결정되도록 하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5안 대해 “1안과 3안을 동시에 입찰해 1안이 액수가 높을 경우 KT 인접 대역을 비워놓을 수 있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1안과 3안을 동시에 입찰해 1안이 입찰 액수가 높을 경우 1.8GHz KT 인접 대역을 이후 재경매해야 한다는 것도 넌센스”라고도 했다.

이에 따라 1.8GHz KT 인접대역이 경매에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1.8GHz KT 인접대역 할당을 허용하는 안은 현재 미래부가 밝힌 3안과 거론되고 있는 4안이다.

3안은 1.8GHz KT 인접대역 할당을 허용하되 서비스를 수도권은 올해말로 미루는 등의 조건이 붙었다.

4안은 인접대역 할당을 허용하되 나머지 1.8GHz 대역을 SK텔레콤이 가져가도록 하고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2.1GHz 대역 일부를 쓸 수 있도록 해 광대역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안이다.

미래부는 14일 당정협의 후 좁혀진 복수안을 공개할 예정으로 좁혀진 복수안에 대해 수일 내에 자문위 회의와 공청회를 열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정협의는 여야의 요청으로 마련돼 당초 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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