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에 이어 1000만원짜리 자전거까지 빌려탄다

2013-06-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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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자동차, 오토바이에 이어 자전거까지 빌려탈 수 있게 됐다.

kt렌탈은 자전거 전문 유통 브랜드 와츠 사이클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자전거 렌탈 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와츠 사이클링은 복합 자전거 문화 브랜드로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자전거와 과학적인 트레이닝 장비 및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자전거 전문업체다.

현재 와츠 사이클링은 △초경량·고강도 자전거로 유명한 독일의 ‘스톡 바이시클’ △영국 퍼포먼스 로드웨어 ‘라파’ △미국 자전거 휠 셋 ‘레이놀즈’ △미국 자전거 전용 GPS ‘가민’ 등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식 수입 및 유통 · 판매하고 있다.

이 중 스톡 바이시클의 경우 1100만원 대(완성차 기준)부터 시작되는 ‘아르나리오’는 36개월 기준 최저 월 약 18만원, 입문급인 ‘시네로’는 최저 월 4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렌탈 기간 종료 후에는 인수 가능하다.


앞서 kt렌탈은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도 렌탈 상품으로 출시해 톡톡한 재미를 봤다.

지난해 약 40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710% 이상 성장한 110건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천만원대의 모델을 월 20만원 선에서 할리데이비슨을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kt렌탈 관계자는 “할리데이비슨으로 시작된 레저 바이크 렌탈 시장에 프리미엄 자전거가 가세하며 국내 레저인구 증대 및 관련 문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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