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 여학생 옆자리서 자위행위 "제 정신인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서울 마포경찰서는 심야에 대학 도서관 열람실에 들어가 공부하는 여학생 옆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0시 서울의 모 대학 도서관에 들어가 여학생 옆자리에 앉아 10분간 자위행위를 했다.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던 여학생은 책상 칸막이 때문에 A씨의 행동을 몰랐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A씨의 행동을 목격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비가 와서 충동적으로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도서관 출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