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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12일 열린 '미래 산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 토론회(사진)에서 이라크 55만개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
이 토론회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김승연 회장이 진두지휘하에 수주한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에서 55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소요인력 수급은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 이념에 따라 중동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장년층(50대 후반)과 청년층(20대)을 멘토•멘티 형태로 진출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의 계획대로라면 청∙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전략적인 파트너쉽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능력중심의 인재채용 이념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국내에서는 고졸 신입사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선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는 유관건설자재, 건설중장비 수출로 내수경기 활성화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이를 통해 IT, 통신, 에너지 공급, 환경관리, 발전소 운영 사업 등 신도시 부대사업, 항만, 물류, 시멘트 생산, 건축자재 생산, 태양광 발전 등 연관산업 진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라크 총리가 김승연 회장에게 요청한 발전, 정유, 태양광 등 100억불 이상의 추가 공사가 성사되면, 73만개 일자리 추가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김형민 연구위원이 건설 기술인력 실태와 수급 전망,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조대연 본부장이 미래건설기술발전에 따른 건설직업의 변화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부성 교수, 현대건설 박종화 상무, 국토교통부 박하준 과장, 충북대학교 박형근 교수,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가 토론회에 참석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