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건설산업은 올해 8월부터 착공하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약 10%(건설비 약820억원)의 지분으로 참여하게 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과 경기도 파주시 내포리를 잇는 총 35.6km를 건설하는 공사로, 교량 83개소와 터널 3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수도권과 파주시 간 통행시간 단축 외에도 주변 주요도로의 교통량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60개월이다.
김영현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는 “주로 대기업 건설사들만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가기간망사업 수주에 성공했다는 것은 종합건설회사로서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인정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앞으로 건축, 토목, PM의 다양한 부문에서 더욱 신뢰받는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건설산업은 지난 1월 2일 동원시스템즈로부터 물적 분할했다. 올해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내곡 2단지 SH공사, SK와이번스 드림파크 등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