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서 모바일 운영체제 'iOS7' 공개

2013-06-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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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애플이 새 스마트폰·태블릿PC 운영체제인 iOS7과 신형 매킨토시를 공개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아이폰·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7을 공개했다.

iOS7은 기존 OS와 견줘 편의기능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끄는 등의 단순한 조작을 하려고 매번 설정 메뉴로 들어가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

속도·배터리 문제로 일부 앱만 다중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던 제한을 없앴고, 음성인식 기능 시리도 강화했다. 애플 제품끼리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매킨토시의 기능 '에어드롭'도 iOS7에 도입했다.

애플은 매킨토시용 OS의 새 버전도 이날 선보였다. '매버릭'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번 10.9버전의 맥OS는 다중화면 기능을 포함해 새로운 기능을 많이 포함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아이폰ㆍ아이패드와의 통합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최신 인텔 칩을 장착한 휴대용 초박형 노트북 맥북 에어와 전문가용 데스크톱 맥 프로의 신형도 공개했다.
새 맥북 에어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외양을 하고도 배터리 사용 시간이 대폭  5∼7시간에서 9∼12시간으로 늘리고, 더 빠른 와이파이 표준으로 선택하여 편리성과 실용성을 늘였다.

신형 맥북 에어는  이날 곧바로 시판됐으며 나머지 기기와 서비스 출시는 올해 가을과 연내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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