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료원은 지난달 초 관내 병의원에 진단․신고 기준을 배포해 신속한 보고 및 조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예방수칙 홍보물을 제작하여 군청과 각 읍면사무소, 보건지소․진료소에 배부했다.
또한, 군정홍보 전광판을 활용해 SFTS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진드기 접근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해충 기피제 9,000여 개를 구입,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히 배부해 야외 작업 시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의료원은 ‘진드기 예방수칙’을 마련하여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갈 경우 긴 옷을 착용하는 등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야외작업 시 약국이나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해충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진드기의 진단기준 보급과 예방홍보를 통하여 점차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5~8월은 질병의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의 집중발생 기간으로 예방수칙을 준수해 개인 생활행태 변화를 통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전국의 SFTS 의심사례 67건에 관한 검사결과 SFTS 확진 환자는 총 6건이며, 충남도 내에서 신고된 의심환자 2명은 음성인 것으로 판정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