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계열사, 만기도래 회사채 2조8000억원 ↑

2013-06-10 09:0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STX그룹 계열사들의 만기 도래 회사채 규모가 2조8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2015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STX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 규모는 모두 2조8600억원이다.

계열사별로는 STX팬오션이 1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STX조선해양 7300억원, 지주회사인 STX 4400억원, STX에너지 2500억원 등이다.

STX엔진은 2000억원, STX중공업과 STX솔라는 각각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 도래 연도별로 보면 올해는 5800억원이다. 또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1조3300억원, 9500억원이다.

당장 다음 달에는 만기 도래 회사채 규모가 1800억원(STX조선해양 1000억원, STX 800억원)이다.

10월과 12월에는 STX팬오션과 STX에서 발행한 각각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STX팬오션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모든 채권·채무가 동결된 상태다.

그러나 다른 계열사들의 회사채 결제를 둘러싸고 채권단과 STX 측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STX의 장기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낮췄다.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의 장기 신용등급은 BB+에서 B+로, 단기 등급도 B+에서 B-로 내려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