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개월만에 낙폭 최대… 시총 13조 증발

2013-06-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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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삼성전자가 10개월만에 일일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13조원이 증발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9만4000원(6.18%) 내린 14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가 기록한 하락률은 지난 2010년 8월 27일(7.45%) 이후 최대치다. 당시 삼성전자 하락은 애플과의 특허 소송 패소가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기록한 이날 시가총액은 210조7853억5100만원으로 전거래일(224조422억9200만원)보다 13조2569억4100만원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급락을 부른 주범이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6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는 이날 증시 단일 종목 최대 순매도 규모다.

시장에서는 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이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종전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조정하며 외국인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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