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이달 말 방중할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모교인 칭화(靑華)대에 들러 학생들에게 강연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중국어로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가 관계자는 오는 27일 방중할 박 대통령이 중국어로 칭화대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할 예정이며 강연 내용에는 한반도 문제가 포함될 것이라고 7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해 미 상하의원이 모인 의회에서 영어로 34분간 연설하며 6번의 기립박수를 포함해 총 41차례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국어에도 능숙한 만큼 충분히 중국어로 강연을 펼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반응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