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폭스바겐코리아의 소형 해치백 ‘폴로 1.6 TDI R라인’이 수입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폴로 1.6 TDI R 라인은 지난 달에만 총 368대가 판매됐다.
2000만원대 수입차 모델이 베스트셀링 톱 10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17개월만에 처음이다.
특히 이같은 실적은 지난 달 공식 판매가 중단된 골프(6세대)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채웠다는 평가다.
6세대 골프는 지난 2009년 9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1만7694대(골프 카브리올레 제외)의 실적을 올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7세대 신형 골프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골프는 차세대 플랫폼인 MQB에서 생산된 폭스바겐의 첫 모델로 차체 무게를 100kg가량 줄인 혁신적인 경량 설계와 더욱 강력해진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편의사양과 안전장비를 탑재했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폴로의 성공적인 출발은 기본기가 잘 갖춰진 폴로의 특성과 ‘펀-투-드라이브’ 주행 감성, 동급에서 찾기 힘든 디자인, 안전성, 실용성, 경제성 등이 젊은 소비자의 감성과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라며 “오는 7월 골프의 7세대 모델 출시가 예정된 만큼, 해치백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가며 소형차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