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 최대 용광로 ‘광양제철소 제1고로’ 가동

2013-06-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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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포스코가 세계 최대 용광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포스코는 오는 7일 오전 11시 세계 최대 규모인 광양제철소 제1고로의 개수 작업을 마치고 화입식(火入式)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월부터 4개월에 걸친 개수 공사를 통해 기존 용적량 3800㎥ 규모의 광양제철소 제1고로를 6000㎥ 급으로 확장했다.

이는 단일 고로로는 세계 최대 규모였던 중국 사강그룹의 5800㎥급 보다 200㎥ 더 크다.

포스코에 따르면 세계 최고 수준의 용적당 조강생산량을 갖춘 포스코가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하면 세계 최대 수준인 연간 563만t의 쉿물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중형 승용차 565대 분량에 해당하는 철을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포소코의 국내 조강생산량 규모도 현재 연간 2700만t에서 3000t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987년 첫 가동을 시작한 광양 1고로는 지금까지 총 7700여만t의 쇳물을 생산했다.

한편 오는 8월 현대제철 역시 연간 400만t 규모의 당진 제3고로를 완공할 예정이어서 국내 철강업체들 간의 경쟁은 더 심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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