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글로벌 공간정보관리 대응 및 해외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 박기풍 제1차관과 산업계(대한지적공사, 측량·지적·해양조사협회 등), 학계(측량·공간정보학회 등), 연구계(국토연구원 등) 국내 공간정보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공간정보관리 대응은 쓰나미·지진·홍수 등 재난재해에 공동 대응하고자 UN 공간정보분야 협력기구인 UN-GGIM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현안이다.
지난해 8월에 설립된 GGIM-Korea 포럼은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측량·지적·해양 등 관련분야 간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기풍 차관은 축사에서 “공공정보 개방·공유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것은 새 정부의 운영 패러다임”이라며 “이번 포럼은 공간정보에 대한 논의를 사회 전반으로 확대하고 융합 시너지 창출을 견인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위원장인 임주빈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기기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발달에 따라 공간정보 트렌드도 사용자가 직접 지도제작에 참여하는 기술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지적공사 사장은 “공간정보 기술 트렌드의 적극 반영과 전문가 공조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공간정보 관리의 대응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방안을 모색하고 각 기관이 국제기구 및 국제협력 사업에 실질적 기여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