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달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총 23억80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달(17억7800만달러)보다 33.9%나 증가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또한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69억8200만달러로, 지난해(41억3000만달러)보다 무려 69.1%나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전자·우주·정보통신(IT) 등 첨단기술 등이 최대 적자를 냈다. 미국은 지난 1~4월 한국에 14억8800만달러의 적자(수출 38억달러, 수입 52억8800만달러)를 냈다. 지난해 수출·입이 각각 48억500만달러와 47억2600만달러로, 7900만달러의 흑자를 올렸던 것과 상반된 결과다. 자동차·부품 부문도 62억1600만달러의 적자(수출 5억400만달러, 수입 67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58억8천900만달러)보다 5.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