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법원 출석… 공판 일정 8월로

2013-06-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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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여자친구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가 4일(현지시간) 법원에 출석했다. 하지만 공판 일정은 곧장 8월로 미뤄졌다.

피스토리우스는 이날 오전 프리토리아법원에 출석 안드레아 존슨 검사가 추가 조사를 위해 공판 일정을 연기하자고 요청, 대니얼 툴라레 판사가 이를 받아들였다.

뉴스통신 사파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측 배리 루 변호사는 검찰의 공판 연기 요청을 반대하지 않았다. 피스토리우스가 법정 출석에서 퇴장할 때까지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툴라레 판사는 다음 공판 일정을 8월 19일로 잡았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2월 14일 수도 프리토리아 동부 자택에서 여자친구 스틴캄프에게 총을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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