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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유엔환경계획(UNEP)의 캠페인 홍보를 위해 6월 한 달간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위치한 전광판을 무상 대여한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가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
LG전자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캠페인 홍보를 위해 6월 한 달간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 위치한 전광판을 무상 대여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40초 분량의 해당 캠페인 홍보영상을 하루 50여 회 방영해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한다. 두 관광명소의 하루 유동인구는 총 165만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대부분의 국제 기구 및 비영리기관이 마케팅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2011년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공익을 위해 무상 대여하는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부터는 런던 피카딜리 광장 전광판도 함께 대여한다.
또 LG전자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실천의 일환으로 전 세계 임직원들과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친다. LG전자 노조는 2010년부터 6월 5일을 ‘글로벌 환경자원봉사의 날’로 제정해 친환경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에는 유엔환경계획 캠페인 주제에 발맞춰 국내 전 사업장 내 사원식당에 비빔밥, 물냉면 등 잔반을 줄일 수 있는 메뉴를 마련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힘을 모은다.
사내식당이 없는 해외법인 임직원들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음식물 쓰레기로 비료 만들기 캠페인을, 러시아와 두바이 법인은 공원·해변 등 법인 주변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다.
LG전자 배상호 노동조합 위원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LG전자의 선진 노경 문화에 전 세계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